SM5 노바 클래식 에어컨필터 교체 2024.1st

1. 에어컨 필터 자주 바꾸나?

에어컨 필터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사람이 많다

이거 안바꿔주면 차 안에서 오징어 썩은 내가

콧구멍을 콕콕 찌른다 으~~

나는 6개월마다 혹은 엔진오일 갈 때마다

교체를 하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왜 노력을 하냐고 묻는다면

르노 자동차는 에어컨필터 교체가

극악의 귀찮음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6개월이 두 달이 지난 시점에

교체를 하게 되었다

뜯고 조이고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다

하지만 내 콧구멍과 폐를 지키기 위해

필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다

2. 준비물은 무엇?

준비물이 필요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르노는 준비물이 필요하다 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지?? 보자..

준비물 구성은

1. 새 에어컨필터

2. 전동드라이버

3. 별비트

4. 돗자리

5. 헤라(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다

센터를 가서 교환을 하게 되면

필터값 제외하고 공임만

2만 원을 받는다

날강두가 따로 없다

하지만 자주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전동드라이버와 별비트는 한 세트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두 번 교환하면 공임비 뽕 뽑는다

전동드라이버는 알리에서,

별비트는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등에서

저렴한 걸로 구입하면 된다

3. 뜯어보자 하나씩

준비물의 확인이 끝났다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볼까 한다

우선 글로브 박스 옆 사이드 커버부터 탈거

이 부분을 힘을 안 주고 뜯고 싶다면

플라스틱 헤라를 밀어 넣어서 틈을 벌린 다음

뜯어 내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고

다른 방법은 장갑 끼고 손으로 밑 부분을

뜯어 올리면 '뿌직'하고 빠진다

커버를 탈거하면 요렇게 별비트가 등장~

글로브 박스를 고정하는 6개의 비트 중

2개를 발견한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4개는 어디에 있을까?

글로브 박스 안에 있다

4군데가 있으며

별비트 T20 사이즈를 이용하면

6개 모두 풀 수 있다

6개의 비트를 모두 풀었으면

내 몸 쪽으로 잡아당기면 빠진다

글로브 박스 해체쇼 끝!

4. 다음 해체 순서는요?

글로브 박스를 빼면 아주 휑 한 공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 휑한 공간에도 알뜰하게 해체해야 할

파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잘 몰라볼까 봐 빨간색 선을 그어 보았다

발 쪽으로 공기를 보내는 에어덕트가 있다

이 덕트는 밑에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

힘 많이 안 들여도 빠지니 겁먹지 말자

에어덕트가 까지면 에어컨 필터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다

에어컨 필터 커버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저 커버는 피스로 고정되어 있어서

피스를 풀어야 한다

뭘로? 별비트로~

우리가 글로브 박스 해체를 할 때

T20 비트로 풀어줬는데

커버 고정하는 피스는 사이즈가 다르다

T15로 풀어줘야 한다

이렇게 두 개의 다른 사이즈의 별비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세트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커버를 벗겨내면 필터를 빼내자

이거 먼지 생각보다 많으니까

먼지 많이 안 날리게 조심히 뽑자

내 폐를 지키기 위해 필터 교체하는 건데

교체하다가 폐병 걸리면 안 되니까~

새 필터는 바람의 방향을 확인한 다음

하나씩 넣어주면 되고,

이후는 지금까지 해왔던 거

역순으로 진행하면 작업은 끝!

5. 장비 꼭 준비하자

장비라는 게 대단한 장비가 아니지만

이게 있고 없고 가 작업시간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장비가 있으면 10~15분 이내로 끝낼 수 있다

전동드라이버 없이 별비트만 준비한다면

힘은 힘대로 들고 속 터질 수 있다

힘으로 비트가 안 풀릴 수도 있고

비트를 잠그다가 이두가 빵빵하게 올라올 수도 있다

결국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내가 이 짓을 계속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내가 처음에 그랬었다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해서 전동드라이버는

저렴한 것으로 꼭 준비를 해두길 추천한다

르노 오너들이여~ 필터 공임비를 아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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