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에서 술 살 때 주의
요즘 신기한 위스키 없나 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시바스리갈 미즈나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어떤 술인지도 알아보고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까
알아보던 중에 어이가 없는 글을 읽게 되었다
면세로 술 사려고 갔다가 면세로 못 사고
세금 다 내고 술을 사고 나왔다는 글이다
그 글에는 가게에서 게시해 놓은 안내문도 있다
2만 엔 이상 50만 엔 미만이 면세 대상 금액이라 적혀있다
내가 작년에 일본에 갔을 때도 1만 엔도 안되게 사서
면세를 받았는데 이것은 무슨 소리일까 생각하면서
아래로 스크롤을 했더니 댓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매장마다 다른 정책인 거 같아 보이지만
매장의 안내문을 보면
마치 나라에서 면세 최저금액을
2만 엔부터라고 정해 놓은 것처럼
인쇄물을 만들어 걸어 놓았던 것이다
2. 일본 관광청에서 확인하기
이게 가게마다 다른 것이 정상인지
원래 기본적인 시스템은 어떤지 궁금해서
일본 관광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봤다
1번에 소비면세제도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대상물품(対象物品) 설명에 2번을 보게 되면
동일점포에서 하루 5000엔 이상 구입하면
면세를 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것은 영어페이지인데
이 페이지에는 3번에 적혀 있다
결국 면세를 받을 수 있는 가게라면
5000엔 이상 상품을 구입하면 면세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3. 앞으론 어떻게 하지?
이제 가게를 어디로 정해야 할지 고민일 것이다
이 가게에서 사야 하나 저 가게에서 사야 하나
면세로 구매할 가장 무난한 방법은
'비쿠카메라', '돈키호테'에 가서 면세를 받는 것
이런 큰 매장들은 2만 엔 이상 이런 조건 없다
최소금액만 채우면 바로바로 면세 처리를 해준다
하지만 원하는 술이 없다?
그러면 면세는 신경 쓰지 말고
유명한 가게를 찾아가서 사면 된다
하지만 면세가 되는 줄 알고 갔다가
2만 엔 이상 사야 면세를 해준다
이런 가게들은 거르자
다른 매장을 가면 면세가능한 상태로
구입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